​copyright (C) Su Yeon, 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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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ere I looked,

that time, that appearance,

My memories of naturally forgotten puzzles.

 

Blurry memory,

Memories of carving.

Collecting pieces and jigsaw puzzle of memories.

 

 

At some point, the light began to shine in front of me, my head was getting sicker, and even though I closed my eyes, I could not do anything because there was light before my eyes. The test results were not bad, but the doctor said, "If you do not manage properly, you may lose sight by puncturing the retina." This led to a vague fear of 'what you can not see', which made you obsessive about 'if you do not see it you have to remember it'. Instead of "daily life", which I always had in my hands, I missed the "scenery" of Jeju Island where I grew up and grew up and seemed to miss the sunlight that reflected on the sea.

I felt that memories were precious, but when I looked back, I thought, 'I can not remember what I can not remember,' and if I do not see it, I think of 'what is my world?' .

Memories are incomplete and imperfect. Photographs are known as a trigger to help recollect the incomplete memories. I use them in my work as a medium between viewers and my art. They are also used as a means to assist my sketches. We often think that photographs give us complete memories of events. However, if we recall the time when the photographs were taken, memories art the emotions that we feel. the art not just the characters captured in the photographs. In other words, photographs as a tangible matter cannot be our memories. They are meaningful only as a means of assisting memories.

For this reason, I use photographs as a means of assisting the process of groundwork, I.e., drawing sketches and framework for coloring. In the process of sketching, a whole scene of a photograph os divided into pieces by the effect of light and shade in order to express either 'segregation of imperfect memories' or 'decayed memories'. photographs function to reinforce our segregated memories and help us to hole the memories as a whole. I use enamel that cam help express the similar texture to that of photographs. that is how I want to put together the segregated 'puzzles of memories'.

We do not recall all memories of our life in their entirety. Memories are kept as broken pieces scattering here and there like a puzzle. Sometimes, scattered pieces of similar memories get together and give us a whole piece of memory. At other times, they are mixed together creating a new pieced of memory. Accordingly, I convert the processes of segregation, reproduction, and creation of memories and divide them further through the process of 'object segregation by the effect of light and shade'. Such a process intends to express objects in a simple color by painting each of the broken pieces with a uniform color that is determined upon the degree of light and shade reflected in each piece, rather than showing the actual colors of the objects.

내가 바라보던 그 곳 ,

그 시간, 그 모습.

자연스레 잊혀져 가는

나의 추억 속 퍼즐들.

 

 

흐릿한 기억,

조각나버린 추억들.

하나 둘 모아 퍼즐 맞추기.

 

 

어느 순간 눈앞에 빛이 번쩍이기 시작했고, 머리는 점점 아파왔으며 눈을 감아도 눈앞에 빛이 아른거려 아무것도 못할 지경에 이르렀다. 검사 결과는 나쁘지 않았지만, 의사의 말은 ‘관리가 제대로 안된다면 망막에 구멍이 뚫려서 시력을 잃을 수도 있습니다.’ 라는 얘기였다. 이 일로 인해 ‘보지 못하는 것’에 대한 막연한 공포가 생겼고, 그 때문에 ‘보지 못한다면 기억이라도 해야 한다.’ 라는 강박관념이 생겼다. 언제든 손에 닿던 ‘일상’ 보다는, 내가 나고 자란 제주의 바다를 품은 ‘풍경’이 먼저 그리워졌고, 바다에 반사되던 햇빛이 그리워질 것 같았다.

추억만 소중하다 느꼈었는데 돌이켜보니 ‘기억하지 못하는 것은 추억하지 못하는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고, 만약 보이지 않는다는 가정 하에 ‘나의 세상은 무엇으로 이루어졌을까’를 생각하다보니 ‘기억’을 그리는 일에 더 집중하게 되었다.

‘기억’을 주제로 하는 작업인 만큼, 기억의 불완전성을 보조하는 수단으로 사용 되는 사진을 작품과 관객 사이의 매개체로 끌어 들여 스케치의 보조 수단으로 사용한다. 이러한 사진들은 온전한 하나의 ‘기억’으로 인정받지만, 돌이켜보면 사진 속 모습이 아닌 우리의 감정 자체가 기억이라는 것을 느낄 수 있다. 즉, 사진이라는 물질은 우리의 기억이 될 수 없고, 기억을 보조하는 수단으로서의 의미를 지니게 되는 것이다. 따라서 사진이라는 매개체는 그림의 토대를 이루는 스케치 과정과 채색의 기본 틀을 잡는 과정 까지만 작업을 보조하는 데 그친다.

이러한 스케치 과정에서 명암을 따라 조각조각 나누어 온전하지 못한 ‘기억의 분리’ 혹은 ‘기억의 쇠퇴’를 표현 한다. 우리는 이러한 기억의 분리를 보강하기 위해 사진이라는 매개체로 어떠한 기억을 온전히 붙들게 된다. 본인의 작품에서는 매개체인 사진과 비슷한 질감을 나타낼 수 있는 에나멜을 사용하여 분리 되어 있는 ‘기억의 퍼즐’을 맞추고자 한다.

우리는 살아가면서 마주치는 모든 기억을 온전히 떠올리지 못하기 때문에 기억은 조각으로 나뉘어져 퍼즐처럼 흩어지게 된다. 흩어진 기억들은 서로 비슷한 기억을 찾아 온전한 기억으로 변하기도 하고, 다른 기억과 섞여 새로운 기억을 만들어 내기도 한다. 따라서 기억의 분리와 재생산, 새로운 기억의 창조 과정을 ‘명암에 따른 대상의 분리’로 전환 시켜 세분화 한다. 이러한 과정은 사물이나 대상의 보이는 색 그대로가 아닌, 조각 난 부분 부분의 명암에 따른 통일된 색채로 작품을 표현하여 보다 간결한 색채로 대상을 표현하려 하는 의도이다.

또한, 누구나 지니고 있는 현실 혹은 기억이라는 소재를 ‘기억의 퍼즐’로 재구성 하여 관객들에게 기억이 가지고 있는 유한성과 그 의미를 상기시키고, 과도한 현대문물과 매스미디어로 인해 상실되어만 가는 추억의 아련함을 재고시키고자 하는 의미도 있다. 또, 떠올리기 힘들거나 잊고 싶은 기억 또한 유희의 의미를 지닌 퍼즐로 순화시키고, 작품으로 인해 당대의 모습에 대한 관객의 기억적 동조 효과를 끌어 내려 한다.